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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북한이 최근 달러, 위안화 등 외화 사용을 금지하기 시작했다고 29일 아사히신문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내년 1월 노동당대회에서 새 경제 계획을 밝히기 전에 외화 유통을 줄이고 시장 통제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아사히는 이날 한국 정부 소식통과 북·중 무역 관계자 등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최근 이같이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북한에는 '장마당'이라고 불리는 시장이 약 500개 있는데, 이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큰 북한 원화보다는 달러나 위안화가 주로 사용된다.

북·중 무역 관계자에 따르면 1달러당 8000원 내외였던 실질 환율은 지난 10월부터 6000원대로 떨어졌고 위안화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한 관계자는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질 것"이라면서 "외화 사용 금지는 원화 가치와 신용을 높이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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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는 "북한이 내년 1월 당대회에서 내놓을 경제발전 5개년 계획으로 식량과 공산품 등의 생산력을 향상시켜 자국 내에서 경제를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때 당국의 통제 밖에서 외화가 유통되는 시장을 방치해서는 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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