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계약업체 취직한 퇴직자 청렴대책 '해결사' 누구?
안연환 공사 상임감사 지난해 12월2일 박원순 시장에 의해 발령받아 ‘공사와 계약업체에 취직한 공사 퇴직자에 대한 종합대책’과 ‘지하철 상가 광고부문 이해충돌방지 관리체계 구축’ 등 통해 반부패 우수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매일 750만 명의 서울 시민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로 안연환 세무사가 임명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12월2일 박원순 시장에 의해 교통공사 감사로 발령 받은 그는 그 동안 경영회계 등 공사 감사 업무의 혁신적 개혁을 주문하며 예방적 감사, 컨설팅 감사 등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안 감사는 처벌 위주의 고전적인 사후 감사가 아닌 예방적·사전적 감사로 그 방향을 전환,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완화시키고 감사 친밀도를 향상시켰다.
또 공사 경영진들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컨설팅 감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정책결정과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안 감사가 이끄는 공사 감사실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매월 청렴도 향상 대책회의를 시행해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마련했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가 ‘공사와 계약업체에 취직한 공사 퇴직자에 대한 종합대책’과 ‘지하철 상가 광고부문 이해충돌방지 관리체계 구축’으로, 최근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주관한 '반부패 및 청렴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각각 '반부패부문 우수상'과 '청렴실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 '2020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조사'에서도 지난해 4등급에 비해 한 단계 상승한 3등급을 기록, 공사 청렴도를 점차 개선시키고 있다.
안 감사는 공사의 재정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도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공사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운수수입이 크게 감소, 약 1조 원 적자폭이 예상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안 감사는 김상범 공사 사장을 모시고 지난 4개월 동안 국회를 방문, 국회 상임위원장과 여야 국회의원 약 30여 명을 만나 무임수송 등 공익서비스 비용에 대한 국비보전의 당위성을 절실히 호소하기도 했다.
안 감사는“취임 시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청렴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예방적 선제적 감사, 컨설팅 감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으로써 공사 감사 행정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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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연환 감사는 1만2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서울시 감사위원을 역임, 지난해 12월2일 당시 박원순 시장에 의해 서울교통공사 감사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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