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펀드 대비 저렴한 수수료·주식처럼 손쉬운 투자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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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해외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지수(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장외펀드 대비 저렴한 수수료와 주식처럼 손쉬운 투자 방법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6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ETFㆍETN 상품은 총 241개(ETF 125종목, ETN 116종목)다. 2007년 10월 최초 상품이 상장된 이후 빠르게 늘어나면서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해외 ETFㆍETN상품 중 가장 많은 종목은 해외 주식시장 대표지수에 연동하는 상품이다. S&P500(미국), 유로스톡스50(유럽), CSI300(중국), 닛케이225(일본) 등을 추종하는 상품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시장 대표지수 추종 상품에 투자할 경우 범세계적인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국가별 비중을 우리나라 50%, 미국 30%, 중국 20%로 설정하는 경우, KRX300지수 ETF 50%, S&P500 ETF 30%, CSI300 ETF20%를 매수하는 식이다.


바이오나 정보기술(IT)와 같은 특정 업종에 투자하는 ETFㆍETN도 있으며 에너지와 농산물 같은 원자재에도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도 마련됐다. 원유ㆍ천연가스와 같은 에너지, 금ㆍ은 등 귀금속, 니켈ㆍ구리 등 산업금속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커피ㆍ옥수수 등 농산물 가격에 연동하는 ETFㆍETN도 상장됐다.

ETN상품을 중심으로 기초자산 가격의 2배로 연동하는 레버리지 상품과 -1배, -2배와 같이 역의 방향으로 연동하는 인버스 상품도 준비돼 있다. 다만 원자재 선물가격을 기초로 하는 ETN의 시작가격이 실제 지표가치와 동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괴리율을 주시해야 한다.


저렴한 비용과 손쉬운 투자방법이 강점이다. 해외형 ETF 125종목과 ETN 116종목의 평균 보수는 각각 0.44%, 0.96%다. 'KODEX 미국S&P바이오(합성)' ETF에 투자할 경우 총보수는 0.25%지만 기초자산이 유사한 장외 펀드 '프랭클린 미국 바이오 헬스케어자A(주식-재간접)'에 투자할 경우 총보수는 0.84%(판매 채널에 따라 선취수수료 1%)다.


투자 방법도 간단하다. 일반적인 주식계좌에서 주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다. 레버리지ㆍ인버스 상품을 제외한 해외형 ETF는 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계좌(IRP, DC)에서도 거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ㆍ증권사 등에서 가입하는 해외펀드는 설정ㆍ환매의 기준가격이 3~7거래일 후에 확정되나 ETFㆍETN은 매매즉시 가격이 확정된다. 급격한 시장변동에 신속히 대체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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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 주식과 같은 실시간 투자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해외 ETF·ETN 시장규모가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거래소 ETF 네이버 포스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투자에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거래소 상장지수펀드(ETF) 네이버포스트 화면(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상장지수펀드(ETF) 네이버포스트 화면(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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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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