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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포인트모바일, 美 아마존과 대규모 계약+2대주주 등극 기대…3거래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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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지난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포인트모바일 이 3거래일 만에 강세다. 미국 아마존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다 이들이 보유한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지분 17.7%를 갖게 돼 포인트모바일의 2대주주에 오르게 된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인트모바일은 8일 오전 9시3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2.09%(2950원) 오른 2만7350원에 거래됐다.

포인트모바일은 지난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47대 1,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역대 세번째로 높은 18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로는 3조267억원이 몰렸다.


이 회사는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개인정보단말기(PDA)와 바코드 스캐너, 모바일 결제 단말기, RFID 리더 등을 제조해 판매하며 아마존이 주요 고객사다. 산업용 PDA는 스마트폰과 비슷하지만 내구성과 보안성, 특수 기능이 요구돼 별도의 회사들이 이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포인트모바일의 '아마존 파워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8년간 2억달러 규모로 산업용 PDA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아마존과 전략적 관계를 형성했다는 것만으로도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계약에서는 신주인수권이 포함됐는데, 아마존이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포인트모바일의 지분을 최대 148만주까지 획득할 수 있다. 이 경우 지분 17.7%를 갖게 돼 포인트모바일의 2대주주가 되는 것이다. 현재 포인트모바일의 최대주주는 지분 17.9%를 보유한 강삼권 대표다.


포인트모바일은 지난해 매출이 622억원으로 전년보다 21.2% 늘었다.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5% 증가했다. 아마존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내년부터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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