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장관 "내년까지 복수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파리협정에 따라 LEDS·NDC 유엔에 제출
탄소중립 5대방향 제시..녹색전환 뒷받침
"2025년 이전에 온실가스 감축 적극 추진"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7일 "우리나라 여건에 적합한 복수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내년까지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파리협정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년을 목표로 하는 '장기 저탄소발전전략(LEDS)'을 유엔에 제출해야 한다.
조 장관은 "범부처 합동으로 추진할 단계적 탄소중립 이행 전략의 명확한 방향성 제시를 위해선 정교한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축잠재량, 기술수준, 비용·편익 분석 결과를 고려해 우리나라 여건에 적합한 복수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내년까지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5대 기본 방향으로 ▲깨끗하게 생산된 전기·수소의 모든 부문 이용 확대 ▲혁신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탈탄소 미래기술 개발과 상용화 촉진 ▲순환경제로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 촉진 ▲자연과 생태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를 설정했다.
조 장관은 "경제·사회 전반의 녹색 전환을 뒷받침하고자 탄소가격 시그널 강화, 공정한 전환, 녹색금융, 기후기술 R&D 등 정책·사회·기술 전반에 걸친 혁신 과제를 포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2017년 온실가스 발생량 대비 24.4% 감축을 골자로 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올 연말까지 유엔에 제출한다.
조 장관은 "이는 지난 2015년 6월에 제출한 2030년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 목표를 선진국 기준인 절대량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감축 이행의 확실성을 높이기 위해 국외 감축 비중을 줄이고 국내 감축 비중을 기존보다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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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단계별, 부문별 감축경로도 함께 마련해 진전된 감축 목표를 설정할 것"이라며 "2030 목표 상향에 대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명확히 밝히고자 2025년 이전에 2030년 목표 상향을 적극 추진할 것임을 명시해 유엔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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