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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불사신?' 102세 할머니, 스페인독감⇒암⇒코로나 2번 모두 극복

최종수정 2020.12.03 21:03 기사입력 2020.12.0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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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독감 창궐했던 1918년 출생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한 앤젤리나 프리드먼 씨 / 사진=페이스북 캡처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한 앤젤리나 프리드먼 씨 / 사진=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1세 때 스페인 독감을 피해가고 102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에 두 차례 걸렸다가 모두 완치한 미국 노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 매체 CNN은 코로나19에 두 번 감염됐다가 모두 완치한 이른바 '천하무적 할머니'에 대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앤젤리나 프리드먼(102) 씨는 스페인 독감이 창궐했던 지난 1918년 태어났다. 스페인 독감은 같은 해부터 1920년까지 전세계 약 5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류 최악의 감염병 중 하나로 꼽힌다.


프리드먼 씨는 스페인 독감이 유행하던 당시 이탈리아를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배 위에서 태어났으며 다행히 병마를 피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거주하며 남편과 가정을 꾸렸지만 암에 걸려 긴 투병 생활을 했다. 프리드먼 씨는 암을 이겨냈지만 비슷한 시기 암에 걸렸던 남편은 먼저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드먼 씨는 현재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거주하고 있다. 그는 101세였던 지난 3월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걸렸지만 완치됐고, 지난 10월 재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달 17일 다시 완치 판정을 받았다.


프리드먼 씨는 시력 청력 등이 상당히 감소한 상태이지 여전히 활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드먼 씨의 딸인 조앤 메롤라 씨는 CNN에 "우리 어머니는 천하무적"이라며 "어머니는 형제자매 11명 중 마지막 생존자로, 코로나19에 두 번 걸렸다가 극복한 사람 중 최고령일 것"이라고 전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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