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도 소비 양극화…초특가 기획상품·프리미엄군 판매 ↑
CJ올리브영, '올영세일' 중간 집계
특가 상품 매출…프리미엄군도 동시 증가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소비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화장품 시장에도 불황형 소비 양극화 바람이 불고 있다.
3일 CJ올리브영이 연말 결산 ‘올영세일’을 진행 중인 가운데 매출을 중간 집계한 결과 이 같은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이번 세일에서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불황 속 일상에서 꼭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수요로 특가 상품 매출이 증가한 한편 프리미엄 상품에도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원플러스원(1+1), 추가 증정 등으로 구성된 기획 상품 매출이 지난 세일 대비 32% 증가하며 가성비 구매 트렌드를 입증했다. 인기 상품 TOP50에서는 기획 상품이 순위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반대로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도 호조를 보였다. 나를 위한 소비에는 기꺼이 지출하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CJ올리브영이 공식 온라인몰의 ‘프리미엄관’과 주요 대형 매장 내 프리미엄군 브랜드 매출은 지난 세일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연말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어느 때보다도 알뜰하게 실속을 챙기려는 고객들이 많지만, 자신을 위한 보상의 의미 등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상품에는 과감하게 지출하는 트렌드도 돋보인다”며 “올리브영은 가성비 좋은 중소 브랜드부터 인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폭넓게 선보이며 헬스와 뷰티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쇼핑 플랫폼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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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J올리브영은 오는 6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올해 히트상품을 모아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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