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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4년만에 CJ슈퍼레이스 시즌 통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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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금호타이어가 2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라운드를 끝으로 드라이버 및 팀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금호타이어가 2016년 드라이버 및 팀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4년만에 이뤄낸 의미있는 결실이다.


이날 열린 시즌 최종전 8라운드에서 정의철 선수가 2위를 기록하며 팀에 우승 포인트를 안겼으며 개인으로는 누적 점수 1위를 기록하며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6000 클래스'에 데뷔한 신예 듀오 노동기, 이정우 선수도 전날 열린 7라운드에서 1·2위 원투 피니시로 포디엄을 장식해 팀의 시즌 우승에 기여했다.

2020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한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선수들이 포디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호타이어

2020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한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선수들이 포디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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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의 우승 행진은 4라운드부터 시작됐다. 금호타이어 장착팀들이 4라운드 예선에서부터 선두권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준피티드레이싱의 황진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중후반부터 금호타이어의 돌풍을 예고했다. 5·6라운드부터는 엑스타레이싱팀이 경기를 주도했고 정 선수가 6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엑스타레이싱팀은 6라운드에서 많은 핸디캡 웨이트를 부여받은 정 선수를 7라운드 포인트에서 제외함으로써 8라운드에 승부를 걸었다. 이어 노동기, 이정우 선수가 7라운드 포디엄을 휩쓸면서 최종 우승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번 우승은 금호타이어의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모터스포츠에 대한 지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이뤄낸 쾌거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성과다. 김진표 감독을 필두로한 엑스타레이싱팀은 지난 3년동안 꾸준히 2위를 유지했고 올해는 4년만에 극적인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


금호타이어 는 이번 엑스타레이싱팀의 드라마틱한 반전처럼 회사의 경영 상황도 극적인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침체로 실적 부침을 겪었으나 3분기부터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세를 시현하며 올해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타이어 업계에서는 모터스포츠 제품 공급과 대회 성적을 통해 타이어 업체의 기술력을 입증받는 추세다. 레이싱 타이어는 200~300km를 넘나드는 속도와 압력을 견디며 극한의 상황을 극복해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부품이기 때문이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금호타이어는 이번 우승을 통해 다시 한번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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