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 눈물을 머금고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전국 최초
사회적거리두기 선제적 강화 조치에도 코로나19 상황 위기
전국 최초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강력 대응 의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순천시는 지난 7일 신한은행 직장 내 감염을 시작으로 “광양제철 협력업체, 헬스클럽, 식당, 마을주민간 집단감염에 이어 학교까지 위험에 노출되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순천시의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은 지난 10일 1.5단계 격상에 이어 18일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에 이어 내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한다.
지난 여름 1차 위기 때 30일간 6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감염경로가 차단됐지만, 이번에는 전날에만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13일 만에 58명이 감염, 방역 차단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의 집합이 금지되며,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의 경우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각급 학교는 3분의 1 등교수업을 기준으로 교육당국의 판단에 따라 운용된다.
허 시장은 “경제와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더 큰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의 위기가 지난 8월의 1차 위기 때와 다른 점으로 “몇 개 시설이나 집단의 전파가 아닌 가족, 지인모임, 체육시설, 사우나, 직장, 학교와 마을 등 일상 공간으로 코로나19가 깊숙이 침투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감염원이 분명치 않은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 사회 곳곳에 무증상 전파자, 조용한 전파자가 있다는 것을 말한다.”고 전했다.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게 감염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경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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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는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화나 변이에 의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매우 전파력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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