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제주노선 잡기 경쟁… 제주항공, 애월 'JJ라운지' 운영
제주노선 10월 여객 100만명대 회복 "가격만으론 시장주도권 확보 어려워"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5,110 전일대비 90 등락률 +1.79% 거래량 241,058 전일가 5,02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제주항공, 1~4월 연속 月수송객 100만명 돌파 '인천공항서 제주까지' 제주항공 3개월 시범 운항 제주항공, 낡은 비행기 2대 처분…평균 기령 낮춰 기단 현대화 은 제주특별자치도 애월읍 9.81파크 스페이스 제로와 함께 'JJ라운지X스페이스 제로(이하 JJ라운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제주노선 경쟁이 치열해 진 가운데서다.
JJ라운지는 제주항공 탑승객이면 누구나 1일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로, 여객들이 여행의 시작과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엽서와 여행계획서가 비치되는 한편 조종사 및 승무원의 유니폼을 비치해 누구나 착용 및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공항에서 30분거리에 위치한 애월읍에 마련된 만큼 호텔 체크인 전 여유로운 여행을 준비하거나, 호텔 체크아웃 후 비행기 탑승 전 까지 여유시간을 활용하기에 적절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JJ라운지가 위치한 9.81파크엔 무동력 레이싱 게임을 비롯한 VR게임, 체험형 게임존, 게임형 범퍼카, 하늘그네, 실내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 등 누구나 2~3시간 가량 즐길 수 있는 여러 컨텐츠가 구비돼 있다.
제주항공이 이처럼 라운지 개설에 나선 것은 코로나19로 국적항공사의 거의 유일무이한 여객노선이 된 제주노선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까닭이다. 실제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국공항의 지난 8월 제주공항 이용여객은 117만명으로 예년과 비슷했다. 9월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방문자가 다소 감소했으나, 지난달엔 다시 100만명 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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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에 제한된 노선 속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순히 가격 만으로는 시장에서 주도권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면서 "라운지 등 차별화 된 방법으로 여행자들이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요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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