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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265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59억6000만달러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환율이 급변한 지난 3월 급감한 후 4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6월 종전 1월의 최고치를 경신한 후 매월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금융기관의 지준 예치금 증가 및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 외환보유액을 나눠보면 국채나 회사채와 같은 유가증권이 한 달 새 45억7000만달러 늘어난 3836억6000만달러였다. 은행에 두는 예치금은 305억1000만달러로 직전달 대비 13억6000만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1억9000만달러로 1000만달러 늘었고,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43억6000만달러로 2000억달러 증가했다.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는 금의 경우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였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9월 말 기준 4205억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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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3조1426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이고, 일본(1조3898억 달러), 스위스(1조153억달러), 러시아(5834억달러), 인도(5447억달러), 대만(4996억달러), 홍콩(4533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475억달러) 등이 2~8위를 차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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