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택진이형 '정계 입문설' 왜 자꾸 나오나[부애리의 게임사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엔씨소프트 본사를 방문, 김택진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엔씨소프트 본사를 방문, 김택진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정치권 진출설이 잊을 만하면 거론되고 있다. 지난 27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도 성남시 엔씨소프트 본사를 직접 찾으면서 차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영입설까지 제기됐다.


김 대표의 정계 입문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여름 한 언론에서 보수야당이 김 대표를 영입하려 한다는 보도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나왔다.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언급할 만큼 새 인물 수혈이 절실했던 상황이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원본보기 아이콘



김 대표가 게임업계에서 유일무이한 네임드(named·유명한) CEO라는 점도 그가 계속 거론되는 이유다. 김 대표는 광고에도 직접 나서서 출연하는 등 대중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는 '택진이형'이라는 별명으로 더 자주 불릴 만큼 친숙한 이미지도 갖고 있다. 정치인에게 친근한 이미지는 대중에게도 호감을 살 수 있는 더할나위 없는 장점이다.


김 위원장이 '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젊은 인재'를 내년 서울시장 후보의 기준을 제시한 것도 김 대표 영입설에 힘을 실었다. 김 대표는 게임 '리니지'로 유명한 엔씨소프트의 창업자다. 김 대표가 직원 17명과 자본금 1억원으로 창업한 엔씨소프트는 현재 연간매출(2019년 기준)이 1조7012억원, 영업이익 4790억원에 달하는 거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증권가는 올해 엔씨소프트 매출이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 대표는 김 위원장이 제시한 조건에 부합하는 인물인 셈이다.


다만 김 대표는 정치권 진출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 대표는 김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에 전혀 뜻이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 역시 '김 대표를 추후에 또 만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기업과 관련해서 특별히 물어볼 것이 있으면 만날 수 있겠지만, 그 외에 꼭 만날 사항은 없는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징벌적 과세부터 바로잡겠다"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국내이슈

  • "움직이는 모든 게 로봇이 될 것"…젠슨 황, 로봇 사업 확대 예고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해외이슈

  • [포토] 한강 물살 가르는 한강순찰정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포토PICK

  • 운전자 기분 따져 주행패턴 조절…현대차 선행기술도 일반 공개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