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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장범준, 2라운드 '충격의 탈락'…편해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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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히든싱어6'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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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에서는 원조 가수 장범준이 모창능력자 5인과 대결해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다. 우승은 모창능력자 편해준이 거머쥐었다.


이날 장범준은 출연 계기에 대해 "원래는 공연 홍보를 하려고 했는데 취소됐다. 사실 큰 의미 없이 나왔다"면서 "큰 의미는 없었는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범준은 "자신의 모창은 하기 어려울 것이다"라며 우승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모창능력자들은 남다른 실력을 자랑했다. 역대 가장 많은 신청자가 있었고, 무려 375 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나온 실력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장범준은 결국 2라운드에서 탈락자에 호명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1라운드 미션곡은 '벚꽃엔딩'이었고, 역대급 경쟁률을 입증하는 듯 모두가 장범준 특유의 목소리를 냈다. 히든판정단의 선택도 엇갈렸다.


투표 결과 1라운드 탈락자는 6번이었다. 혹시 장범준일까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6번의 정체는 모창능력자 '솔로 탈출 장범준 이재호'였다.


2라운드 미션곡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 였다. 이번 라운드 역시 굉장한 실력자들의 활약으로 모두를 혼란스럽게 했다.


사진=JTBC '히든싱어6'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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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탈락자는 장범준이었다. 충격적인 결과에 장범준은 "아 진짜로?"라며 어리둥절했다.


장범준은 연신 "진짜냐"라고 물으며 믿기 힘든 결과에 넋이 나간 모습을 드러냈다. 지켜보는 이들도 믿지 못한 채 허탈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장범준은 "그럴 수 있겠구나 싶고 어쩌겠냐. 이렇게 목소리가 변하고 있고. 이 목소리가 제 흐름 속에서는 맞는 거라서 사람들이 다르게 느꼈다면 그대로 어떻게 되지 않겠냐"면서 "일단은 이 분들이 대단하다고 느낀다. 좋은 추억 통 안에서 만들어 보겠다"라며 소감을 털어놓았다.


또 모창능력자들을 향해 "대단하시다. 이건 생각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3라운드가 진행됐다. 미션곡은 '노래방에서'였다. 탈락자는 2번, 4번 모창능력자였고, 장범준이 1등이었다. 장범준은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을 약간 회복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 미션곡은 '여수 밤바다'로 장범준이 모창능력자 2인과 함께 불렀다. 노래가 끝난 뒤 장범준은 모창능력자들을 향해 "우와 진짜 똑같다. 깜짝 놀랐네"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또 1번에 대해 진짜 똑같았다면서 "'여수 밤바다'를 저랑 똑같이 부르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모창능력자 편해준, 김가람 둘의 대결에서 최종 우승자는 편해준으로 결정됐다. 이로 인해 편해준은 2천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장범준은 "대단하다. 너무 잘했다"라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장범준은 2위를 기록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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