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70대…백신 접종 후 사망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시민들이 독감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시민들이 독감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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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최근 전국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25건 보고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가 관내 의료기관들에 예방접종 보류를 권고했다.


22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영등포구보건소는 이날 관내 의료기관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주의 및 보류 권고사항 안내'라는 메시지를 발송했다.

메시지에는 영등포구 관내에서 사망한 환자가 접종했던 백신의 상품명과 제조번호와 함께 "현재까지 해당 사항에 대해 서울시 및 질병관리청과 논의 중으로 변동사항 또는 지침이 내려오는 즉시 안내하겠다"는 설명이 포함됐다.


앞서 영등포구는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백신 관련 사망자가 나왔다. 구에 따르면 영등포구민 70대 남성 A 씨는 지난 21일 오전 9시30분께 주사를 맞았고, 약 3시간 뒤인 낮 12시30분 숨졌다. A 씨는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울시와 질병관리청은 현재로서 백신 접종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인과관계 등에 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구 역시 향후 방침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과 상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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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방접종 후 사망보고 간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독감 관련 모든 국가예방접종과 일반예방접종을 일주일간(10월 23일∼29일) 유보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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