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동유럽, '그린 모빌리티' 협력 추진
산업부, 'V4 Plus 경제통상 포럼' 발족 및 제1차 회의 개최
"GVC 재편에 대응해 V4 지역과 협력 플랫폼 구축"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기영 통상차관보 주재로 동유럽 4대국과의 경제통상 포럼을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밸류체인(GVC)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산업부는 박 차관보 주재로 대한상공회의소와 현지 진출 주요기업, 지원기관, 지역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V4 Plus 경제통상 포럼'을 발족했다.
V4 Plus는 폴란드·체코·헝가리·슬로바키아 4개국 협의체와 인접 국가 등을 의미한다. 유럽연합(EU) 편입 후 '유럽의 공장'으로 떠오른 지역이다.
최근 몇년간 유럽의 친환경 정책 등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투자 등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호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지속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건에서도 올해 양측 교역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박 차관보는 "코로나19 이후 GVC가 안정성 위주로 재편돼 유럽에서 V4 국가들의 투자매력은 더 높아지고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포럼을 통해 경제협력 증진을 모색하고 양측 기업의 애로사항도 적극 해소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보는 앞으로 양측이 경협을 통해 더 많은 성과를 내려면 '그린'과 '디지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디지털 중심의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는 한국과 인공지능(AI), 5G 등 첨단산업 육성에 힘쓰는 V4는 협력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산업부는1차 회의 주제를 '그린 모빌리티' 분야로 선정했다. 전기차·수소차 등 한국의 미래차 산업 육성과 EU의 친환경 정책에서 양국 간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산업부는 포럼을 활성화해 우리기업의 현지 경영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등 양측 간 협력이 심화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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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보는 "한국과 V4는 자유롭고 공정한 개방경제로 성장을 이룩해 온 공통점이 있다"며 "WTO 개혁과 다자무역체제 복원에 요구되는 통상 전문성과 강한 리더십을 모두 갖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해달라"고 주한 V4 대사 등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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