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머니 등 11명 꽃차 소믈리에 2급 자격증 ‘취득’

수선화의 섬 선도에서 꽃차와 허브를 이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교육생 11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했다. (사진=신안군 제공)

수선화의 섬 선도에서 꽃차와 허브를 이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교육생 11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했다. (사진=신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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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난 16일 수선화의 섬 선도에서 꽃차와 허브를 이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교육생 11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공동 시범 추진한 치유농업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10월 초까지 코로나 19와 태풍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회(8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프로그램은 섬 주민의 정서적 건강증진을 위한 주제로 식용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꽃, 잎, 뿌리 제다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꽃차 소믈리에 2급 자격증이 주어진다..


120여 가구가 거주하는 작은 섬에서의 이번 교육은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을 꽃차 향기에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교육생들은 입을 모았으며, 앞으로 ‘선도 꽃차연구회’를 결성해 꽃차에 대한 열정을 다짐했다.

특히 교육생 중에서 김양복(85·여) 어르신은 “이 나이에 열아홉 가지 꽃차를 외우고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년 3개월 만의 작은 기적을 이룬 선도주민의 삶의 희망과 보람을 엿볼 수 있는 꽃차 교육 수료식을 축하한다”며 “도초 수국섬, 병풍도 맨드라미 섬 등 다른 꽃섬에서도 꽃차 교육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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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 소믈리에는 꽃차의 특성과 제다법을 익히고 꽃차의 맛과 색을 분별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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