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짜리 대학발전기금 … 학생은 상금을, 교수는 개인 돈을 보탰다
동명대 창업동아리, 재학생 창업교육 위해 ‘작지만 큰돈’ 아름다운 기탁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작은 것처럼 보이지만 ‘큰돈’이 있다. 금액이 아니라 기탁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돈이다.
창업을 꿈꾸는 대학 동아리 학생들이 대외 창업대회에서 탄 장학금에 지도교수의 호주머니 돈을 보태 100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쾌척했다.
동명대(총장 정홍섭)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 소속 창업동아리 D.I.Company(팀장 국제물류학과4 조홍래, 지도교수 국제물류학과 김영수)가 대학에 기탁했다. D.I.Company 팀원들은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본교 창업교육 활성화에 기여하자고 뜻을 모았다.
올해 ‘학생창업유망팀300’ 본선 진출로 받은 장학금이 그 속에 있다. 학생들의 기특한 마음에 김영수 지도교수도 뜻을 보태 100만원을 채웠다.
지난 10월 15일 동명대 총장실에서 100만원이 대학총장에 전달됐다. 정홍섭 총장, 신동석 부총장, LINC+사업단 하선철 부단장, 국제물류학과 김영수 교수 등이 손뼉을 쳤다.
조홍래 팀장은 “창업교육센터가 지원해줘 창업교육에 열심히 참여했고 지난 7월 학생창업유망팀300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면서 “적은 돈이지만 후배들의 창업교육과 지원을 위해 값지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명대 LINC+사업단은 이 발전기금을 창업교육의 씨앗으로 사용키로 했다. 사업단장을 맡은 신동석 부총장은 창업동아리를 지도한 김영수 교수와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합니다.”
정홍섭 총장은 “활발한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졸업 후, 취업 창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열정으로 성취해 받은 상금을 다른 학생들을 위해 아끼지 않는 그 마음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국제물류학과 4학년 조홍래, 김민재, 김성윤, 안광호, 3학년 김미주, 정서희 학생으로 구성된 D.I.Company는 보안성과 고객맞춤형이 강화된 웹기반 독립서버 경비·순찰 시스템 ‘NFC경비대장’을 창업아이템으로 제출해 지난 7월 학생창업유망팀300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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