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김대건길'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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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최근 조성한 김대건 신부 길을 칠레 산티아고처럼 세계적 순례길로 만들기로 하고 오는 15일부터 '청년 김대건길을 걷다'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청년 김대건길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은이성지에서 안성시 미리내성지로 이어지는 순례길(10.3㎞)로,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사목 활동로이다.

용인 양지면에 있는 은이성지는 김대건 신부가 15세 때 세례를 받고 신학생으로선발된 곳이다. 미리내성지는 김대건 신부와 병오박해 때 처형된 순교자 열두 명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용인시는 김대건길을 산티아고처럼 세계적인 순례길로 조성하기로 올 1월 수원교구청과 협약을 맺은 뒤 3억2000여만 원을 들여 최근 김대건길 조성을 끝냈다.

스탬프 투어 참가자는 김대건길 내 은이성지, 미리내성지, 공배마실성지, 고초골공소, 손골성지 등 5개 명소에서 스탬프를 찍은 뒤 용인중앙시장 머뭄카페를 방문하면 완주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15일 출시되는 '용인관광' 모바일 앱으로도 스탬프 투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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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각 명소를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한 스탬프는 청년 김대건 길의 의미를 간직하려는 투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기념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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