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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코로나19 확산 선제적 대응 위해 ‘분야별’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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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주민접점시설·민관중간지원조직 일선 실무자 30여명 등 온라인 참여 일선 현장 경험 공유 대응 방안 고민하는 시간 마련

양천구, 코로나19 확산 선제적 대응 위해 ‘분야별’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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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일선 실무자들과 함께 현장 경험을 나누면서 구정 전반에 관련된 영감을 얻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14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90분간 온라인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구는 지난 2014년부터 10회에 걸쳐 교육·공항소음대책·기후변화·여성친화도시 등 다양한 주제로 주민과 전문가가 모여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원탁토론회를 개최해왔다.

이처럼 지난 6년간 양천구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던 ‘분야별 주민토론회’가 올해는 안전한 온라인 토론회 방식으로 개최된다.


올해 온라인 토론회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이후 급격한 변동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사회에 대한 행정 전반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온라인 정책토론회’는 구립 문화·복지·보육시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도시재생 주민공동체·마을공동체지원센터 등 분야별 민관 거버넌스(중간지원조직) 실무자 30여명이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함께 코로나로 겪은 에피소드, 공유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토론회는 양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양천TV에서 실시간 스트리밍될 예정으로, 구정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이들 일선 실무자들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단계별로 시행되면서, 복지관·문화센터·어린이집·도서관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구립 시설에서 장기 휴관, 운영시간 및 프로그램 등 규모 축소, 비대면 운영 방식 도입 등 시설 운영이 단기간에 송두리째 변화하는 전례 없는 경험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일선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겪은 이와 같은 다양한 경험을 타 기관이나 시설과 공유하여 행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구는 토론 결과를 이듬해 기관·시설별 업무계획과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공공 방역 및 행정대응 매뉴얼로 활용하고자 코로나 대응 경험을 집대성한 ‘코로나 백서’ 제작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를 처음 겪은 해인만큼 구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낯선 상황을 수동적으로 수습하기 바빴다면 내년은 보다 선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시도를 다 할 것”이라며 “현장에서만 겪을 수 있는 실무자들의 유익한 경험들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한 소중한 자양분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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