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가 일방적 우위 갖기에는 세상이 너무 복잡해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헨리 키신저 전 국무부 장관이 미·중 관계에 대해 경고했다. 자칫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제대로 논의되지 않으면, 제1차 세계대전과 유사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헨리 키신저 전 국무부 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헨리 키신저 전 국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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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키신저 전 장관은 뉴욕 경제클럽 주최 화상 토론회에서 미·중 관계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 지도자들은 서로 넘어서는 안 될 한계선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후 그 정책을 장기간 이행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이것이 불가능하면 우리는 1차 세계대전과 비슷한 상황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리처드 닉슨 대통령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미·중 수교를 끌어낸 인물이다. 올해 97세의 그는 중국 등을 방문하며 미·중 갈등 완화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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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 전 장관은 "세계 정세가 복잡하고 기술적 진보가 이뤄지면서 한 나라가 일방적인 우위를 갖기에는 세상이 너무 복잡해졌다는 것을 이해할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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