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네이버쇼핑 사장, 정무위서 공정위 과징금 해명
"쇼핑 검색 로직 개편, 타업체 배제와 무관" 입장 고수할 듯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이윤숙 네이버쇼핑 사장이 8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에 대해 해명할 전망이다.
이 사장은 이날 공정위에 대한 정무위 국감에서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정무위는 지난달 25일 이 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공정위는 지난 6일 네이버쇼핑이 검색 알고리즘을 자사 상품에 유리하게 바꾸고, 이를 경쟁사에 알리지 않았다며 과징금 267억원을 부과했다. 이는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우대 행위를 한 것에 대한 첫 제재 사례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쇼핑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바꿔 자사 상품이나 콘텐츠는 최상단으로 올리고, 경쟁 업체는 검색결과 하단으로 내린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네이버는 공정위의 이 같은 판단에 대해 "쇼핑 검색 로직 개편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검색 니즈에 맞춰 최적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다른 업체 배제와 아무런 관련 없다"는 입장이다.
네이버는 지난 6일 입장문을 내고 "국내외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의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쇼핑이 다나와, 에누리 등과 경쟁할 뿐 오픈마켓과 경쟁하지 않는다며 네이버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인정한 공정위 판단이 안타깝다"면서 "공정위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서 그 부당함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경쟁 오픈마켓 상품에 상대적으로 낮은 검색 가중치가 부여된 것에 대해 "판매 실적 정보를 제공하는 모든 쇼핑몰에 대해 가중치를 부여했다"며 "공정위는 네이버가 자사 오픈마켓 상품에 적용되는 판매지수에 대해서만 가중치를 부여해 상품 노출 비중을 높였다고 악의적으로 지적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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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 역시 이날 국감장에서 네이버의 이 같은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사장을 상대로 네이버의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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