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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24일부터 술집·식당 영업제한…코로나19 2차 파동 우려

최종수정 2020.09.22 17:54 기사입력 2020.09.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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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인해 술집과 식당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하는 등 봉쇄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가디언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내각회의와 긴급안보회의인 코브라 회의를 주재해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논의하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추가 조치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오는 24일부터 술집과 식당 등의 영업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는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아울러 술집 등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금지되며 반드시 좌석에 앉아있어야 한다.


또한 가능한 한 재택근무가 권고될 예정이다.


영국 전역에 걸쳐 도입될 같은 조치는 전날 정부가 내놓은 우울한 전망에 근거에 따른 것이다.

정부 최고과학보좌관인 패트릭 발란스 경,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영국의 코로나19 감염이 일주일마다 배가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10월 중순에는 하루 5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는 한 달 뒤인 11월 중순에는 하루 200명의 사망자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결국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4개 지역 최고의료책임자는 전날 영국의 코로나19 경보 체제를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했다.


4단계는 코로나19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대국민 연설과 관련해 "과학적 조언에 근거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조치와 모두가 수행해야 할 역할에 관한 것"이라며 "계속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를 생활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중앙정부와 별개로 수도인 런던은 추가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지역의회 의장, 보건전문가들과의 회동 결과를 토대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15가지 새 조치를 도입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확대, 결혼식 및 장례식 방문 제한, 재택근무 확대 등이 포함돼있다.


칸 시장은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나중에 보다 엄격한 조치를 부과하는 것보다 낫다"면서 "지금 단호한 대응에 나서야만 생명을 구하고 일자리와 경제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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