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본부장) 자격 2급이상 8년 경과자에서 5년으로 축소한 반면 직원은 1.5배수에서 1배수로 축소 대상자 모두로부터 비판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업무 보고시 문제 제기 향후 대응 주목

서울교통공사 임원 및 직원 인사 규정 변경 시끄럽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임원 및 직원 인사 규정을 변정, 서울시의회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우형찬)는 최근 김상범 공사 사장과 김석태 기술본부장을 불러 업무 보고를 받았다.

특히 이은주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은 임원 및 직원 인사 규정 변정 문제를 제기했다. 이 부위원장은 “후보군 확보 차원이란 명분을 들어 갑자기 인사 규정을 변경, 임원(본부장)은 종전 2급 이상 보직 8년 경과자에서 5년 경과자로 기간을 축소했다”며 “만약 이렇게 될 경우 조만간 이뤄질 기술본부장 및 차량본부장 공모를 앞두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고 추궁했다.


또 “만약 이처럼 민감한 인사 규정을 만들려고 할 경우 내년부터 시행한다든가 하는 경과 규정을 두던가 해야지 갑작스럽게 시행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따져 묻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별다른 답변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사장의 경우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문제는 본부장 등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 담당 본부장이 난처한 표정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사 규정 변경시 직원들에게 보낸 문건이 공개된 것을 보면 향후 1년 뒤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관련 자료 사진>

서울교통공사 임원 및 직원 인사 규정 변경 시끄럽다 원본보기 아이콘


그런데도 이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못한 배경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공사의 경우 오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드러나지 않은 라인이 형성돼 많은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커 인사 규정 변경 문제는 더욱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이와 반대로 직원들은 승진시 종전 후보군 1.5배수 규정을 1배수로 오히려 축소해 직원들 사기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이 일고 있다.


공사 소통한마당에는 이런 내용의 불만 글이 도배를 하고 있어 인사처 관계자들이 난처한 입장에 처해 있다.


공사 관계자는 “1.5배수를 1배수로 축소할 경우 근무평정을 주는 간부와 가까운 현장 위주 승진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AD

또 다른 직원은 “임원은 대상자 폭을 넓히면서, 하위직 직원은 반대로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