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바람에 부산시내 도로 곳곳 통제 … 내일 새벽 1~2시 경남~부산 상륙

태풍 마이삭의 북상에 따라 운행중단된 동해선 열차 안내문.

태풍 마이삭의 북상에 따라 운행중단된 동해선 열차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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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해 부산·경남으로 치달으면서 2일 오후 7시 30분 거가대교 20㎞ 구간에 전면 교통 통제령이 떨어졌다. 내륙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할 정도로 바람의 세기는 증폭되고 있다.


동해선 부전~일광 전동열차는 2일 오후 7시 47분부터 운행이 중지됐다. 부산 일광 출발 오후 10시 42분 이후 열차와 부전 출발 10시 47분 이후 출발 상하행선 6개 열차가 모두 멈췄다. 부산 김해 경전철도 조기 종료했다.

부산 경찰청은 오후 8시를 기해 해운대구 마린시티1로 1.3㎞ 구간에 대해 교통통제에 들어갔다. 광안리 언양불고기 삼거리부터 민락수변공원 구간에 대해서도 오후 8시 30분부터 통행을 막았다. 광안리해수욕장 해안 파도가 거세게 일어 해안 도로를 강타하기 시작했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광안대교에 컨테이너차량의 진입이 통제됐다. 낙동강 수위가 상승하자 부산 북구 덕천배수장과 화명생태공원 구간도 오후 8시 30분을 기해 통제됐다.

오후 8시 40분부터는 부산 사하구와 강서구를 잇는 을숙도대교 3㎞구간도 막혔다. 사상구 수관교 양방향 150m와 서구 송도해변로와 등대로 1.5㎞ 전 구간도 오후 9시부터 통제됐다. 강서구 가덕도 천가교 200m 구간도 오후 9시10분 통행이 끊겼다.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거센 바람이 분 2일 부산 시내 한 건물 외벽이 무너져내렸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거센 바람이 분 2일 부산 시내 한 건물 외벽이 무너져내렸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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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은 태풍경보 발효에 따라 재난상황실 확대운영에 돌입했다. 재난상황실은 총 5개반 16개 기능으로 구성돼 태풍대비상황 컨트롤타워 역할에 들어갔다.


진정무 부산경찰청장은 휴가를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해 태풍 사고에 대비한 총괄 지휘에 들어가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교통경찰은 비상대기에 돌입했고, 지하차도 등 상습침수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과 순찰활동을 강화했다.


산사태 등에 대한 예방순찰도 강화하고 있으며, 태풍이 부산지역을 통과할 때는 가용 병력 총동원령을 내려 태풍 강습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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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개 당직 기동대를 3개 중대로 대폭 늘려 비상대기하도록 했고, 지자체와 소방관서 등과 긴밀 협조체제를 가동해 인명사고 사전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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