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면예배 금지 불구 실시 40곳 적발 … 수도권 병상 가동률 76%

서울시, 현장예배 강행한 교회 고발 … 종합·요양병원 88곳 현장점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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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첫날이었던 30일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 40곳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전날 25개 자치구와 함께 시내 교회 2839곳에 나가 현장점검을 한 결과, 전체의 1.4%인 40곳이 대면예배를 강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3894곳 중 17곳이 20명 넘게 모여 대면예배를 진행했다가 적발된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종교시설에 대면예배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다.


시는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지침을 강화한 이후 한번도 점검하지 않은 교회, 과거 점검 당시 대면예배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집합제한 명령 위반이 우려되는 교회를 전날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적발된 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2주 연속 대면예배를 열었다가 적발된 동문교회와 영천성결교회에 대해선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일부 교회가 당국의 지침을 정면으로 위반해 방역정책에 큰 방해가 되면서 정부 지침을 따르는 대다수 교회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면예배를 강행했다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코로나19 치료용 병상 가동률은 76%를 기록중이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적십자병원 140병상, 다음달 7일부터는 북부병원 80병상을 코로나19 치료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 무증상·경증환자용인 생활치료센터 병상 1000여개도 공공기관과 기업 연수원 등에 마련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중환자 병상을 추가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틀간 시내 자치구들과 함께 종합·요양병원 88곳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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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점검에선 의료기관 직원과 가족·방문객·간병인을 상대로 한 교육·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박 통제관은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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