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이달말부터 내과 외래진료 줄인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서울대병원이 이달 말부터 내과 외래진료를 줄이기로 했다. 전공의(인턴ㆍ레지던트) 등 젊은 의사를 중심으로 단체행동에 들어가면서 업무가 늘고 있는 만큼 응급ㆍ위중 환자 위주로 진료를 보기 위해서다.
서울대병원은 28일 진료과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전공의와 전임의가 집단행동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의 강경대처로 업무공백이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과 교수는 현재 외래진료를 비롯해 내과병동 입원환자, 응급환자, 중환자를 돌보고 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 관리와 야간당직 등을 모두 맡고 있다. 젊은 의사가 대거 빠지면서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교수의 업무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내과는 중증환자가 많은데다 감염병, 만성질환 환자도 상당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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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은 교수 업무가 늘면서 응급ㆍ중증환자에 집중하고자 조정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병원 내과에서는 만성질환자의 의약품 재처방과 같은 일반진료는 전임의와 전공의가 상당 부분 맡아왔는데, 이들이 업무에서 손을 떼면서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정이 업무를 중단하거나 파업은 아니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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