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수해 피해 지역민 위한 적극 행정 펼쳐
특별재난지역 상하수도 요금 감면
침수피해 농기계 합동 수리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곡성군이 수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군은 먼저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한다.
이번 감면은 9월 부과분에 적용되며 감면액은 재난 직전 3개월 월평균 사용량의 초과분이 해당한다. 수해 가구가 침수시설 세척, 청소 등 복구를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이 사용한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해주는 셈이다.
수해를 입은 상수도 수용가는 감면 신청서와 피해 사실 확인서(읍면 발행)를 읍면 사무소 또는 상하수도사업소에 내달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곡성군은 신청 방법 등 상하수도 요금 감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홈페이지, 마을방송, 이장회의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상하수도 요금 감면이 수해 지역 군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은 또 6개 읍면 17개 마을에서 침수피해로 고장 난 농기계 236대를 10개 기관 30명의 농기계 교관 및 수리 전문가가 지난 25일부터 2일간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서 농기계 수리에 나섰다.
이번 침수피해 농기계 수리는 애초 각 마을을 순회하며 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수피해 농기계를 각 마을에서 집결해 놓으면 운송 차량으로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으로 이송해 주민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진행했다.
수리지원에는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인근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교관, 농기계 관련 업체까지, 열 일 제치고 자원 참여하여 강한 연대의식을 보여주었다.
대형농기계는 각 전문대리점에서 정비하도록 안내 조치했고, 이번 합동 수리 지원에서는 경운기, 관리기, 분무기, 예취기 등 소형 농기계를 품목별로 분업 수리함으로써, 접수된 피해농기계를 계획 기간에 정비 완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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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과 가옥 등에 침수 피해를 가장 크게 입었던 곡성읍 신리의 이장은 “농작물 방제를 위한 동력 분무기 수리, 비닐하우스 작물 식재에 필요한 관리기, 제초작업을 위한 예취기 등이 빠른 수리가 필요했는데 조기에 수리를 완료해 줌으로써 농가에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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