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스크 생산·공급동향 발표
보건·비말차단·수술용 하루 최대 생산 기록

마스크 주간 생산량 추이<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마스크 주간 생산량 추이<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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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지난주 국내에서 생산된 마스크가 2억장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후 꾸준히 늘리는 가운데 주간 마스크 생산량이 2억개를 넘긴 건 처음이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8월 셋째주(8월17일~23일) 전체 마스크 생산량은 2억512만개로 보건용 마스크가 절반이 넘는 1억434만개로 파악됐다.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8345만개로 40.7%, 수술용 마스크가 1733만개로 8.4% 정도다.

비말차단용ㆍ수술용 마스크는 모두 생산량을 집계한 이후 하루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지난 20일 하루에만 2051만개가 생산됐는데, 하루 생산량 기준으로 2000만개를 넘긴 건 지난 6월 말 이후 두번째다.


주간집계로 따졌을 때 보건용이나 비말차단용, 수술용 모두 관련 집계를 시작한 올해 2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공적 마스크 공급기간 최대 구매량이었던 6월 중순 4315만개와 비교해보면 4배 이상 늘었다. 2월 넷째주까지만 해도 국내 마스크 생산량은 한 주에 6990만개 정도였다가 이후 꾸준히 늘려 5월 하순 들어 주간 1억장을 넘겼다.

서울시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 24일 서울 구로구 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마스크착용 의무화' 원칙에 따라 음식물 먹을 때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는 물론,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시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 24일 서울 구로구 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마스크착용 의무화' 원칙에 따라 음식물 먹을 때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는 물론,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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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7월 중순 들어 공적마스크 제도가 끝난 후에도 생산량이 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입량도 가장 많았던 7월 첫째주(1866만개)보다 줄었으나 한 주에 1000만개 이상 유지하고 있다. 마스크 생산업체는 1월 말 137곳에서 현재 396곳으로 3배가량 늘었으며 마스크 품목도 같은 기간 1012개에서 2179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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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안정세다. KF94 보건용 마스크 온라인 판매가는 1300원대로, 비말차단용은 600원대로 한 주 전보다 소폭 떨어졌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 "주간 생산량 2억장은 우리 국민이 충분히 쓰고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양으로 판단한다"면서 "상황변화를 살피는 한편 혹시 마스크 공급 불안요소가 있더라도 적극적인 공적개입을 통해 생활백신화할 수 있는 마스크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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