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코로나19 확산세 못 꺾으면 고통·비용 눈덩이"(상보)
"불필요한 모임·약속 자제, 회의는 비대면, 여행 취소 당부"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협조해 달라며 거듭 당부했다.
박 1차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국민적인 고통과 우리 사회의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며 "다시 한번 일상을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실천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필요한 모임이나 약속은 자제하고, 직장에서도 회식과 단체 행사를 취소하고, 회의는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 여행이나 방문계획도 취소하거나 미뤄 주길 바란다"며 "자칫 잘못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우리 지역에서 휴가지로, 휴가지에서 우리 지역으로 옮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2단계 거리두기 지침이 현장에서 철저하게 적용되도록 점검하고,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신속한 추적검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의료계가 집단휴진(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의료계와 정부 모두의 목표"라며 "코로나19와 싸우는 방역현장과 환자를 치료하고 생명을 구하는 의료현장을 함께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기준 국내 신규확진자 수는 26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665명이 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11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24명, 332명, 397명을 기록하는 등 300명대를 기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