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한숨은 돌렸지만…월급날까지 통장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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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금호타이어 회사 운영자금 통장 압류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통장 압류가 완전히 풀린 상황이 아니라 일주일도 남지 않은 직원들의 급여가 정상적으로 지급될 수 있을지 법원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고법은 지난 20일 금호타이어 측이 제기한 통장 압류 강제집행 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18억원의 공탁금을 내는 조건으로 인용 결정을 내렸으며 금호타이어는 이 금액을 모두 납부한 상황이다.

큰 고비는 넘겼지만 통장 압류가 아직 해제된 것은 아니다. 이에 금호타이어는 법원의 본격적인 통장 압류 해제 절차를 밟고 있다.


문제는 금호타이어 직원들의 월급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는 27일은 직원들의 8월 급여일이다. 또한 협력업체의 대금 지급도 이 시기에 집중되어 있어 법원의 압류 해제 결정이 어느정도 속도감을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통장 압류 해제를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법원이 빠른 결정을 내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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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달 30일 정규직 지위 확인 1심 소송 승소를 근거로 사측에 204억원을 요구하며 회사 법인 계좌를 압류했다. 27일인 급여일이 지나 통장이 압류되면서 직원들의 월급은 정상적으로 지급되었지만, 휴가비와 수당, 납품업체 대금 등이 미지급되는 사태가 발생했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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