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與, 통합당-집회 엮으려 안간힘…옹졸하고 치졸”
"5·18 사죄, 진작에 했어야 할 일인데 너무 늦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방역 당국과 정부·여당 책임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통합당과 집회를 엮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같다”며 “8·15 집회는 통합당이 주최하지도 않았고 참가를 권하거나 독려한 일도 없고 우리 구성원들이 마이크를 잡고 연설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방역실패를 우리당과 엮어서 어떻게든 책임 피해보려고 하는 것은 옹졸하고 치졸한 행태”라며 “좀 여당답게 대범하게 해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8·15 집회는 국민들이 많은 우려와 걱정 하고 계셨기 때문에 하지 말았어야 할 행사라고 여겨진다”며 “하지만 8월 12~13일 경 확진자는 코로나19의 잠복기간을 고려하면 집회로서 확진된 것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그 이전에 이미 방역에 구멍이 생겨서 감염됐던 사례”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다만, 이렇게 광범위하게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규모 집회를 통해 더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참가자 중에 걱정되시는 분들은 빠짐없이 검사를 받기 바라고, 정부와 방역당국이 검사를 꺼리게 하는 상황을 안 만들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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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어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광주 5·18 묘역을 참배하고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 나아가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의 말씀을 하고 꿇어앉았다”며 “저희당으로서 진작에 했어야 할 일인데 당연히 했어야 할 일인데 너무 늦었다. 더 이상 우리당 구성원들의 언행으로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국민들이나 광주시민 전남도민들에 상처 입히는 일이 없도록 구성원들이 각자 명심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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