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포괄보험'도 신설
해외진출 대외 리스크 관리

무보, 전기차·로봇 등 新산업 수출기업 지원한도 1900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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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단기수출보험 제도를 개선한다. 단기수출보험이란 기업이 물품을 수출한 후 수출대금이 회수되지 않아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하는 무역보험이다.


18일 무보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단기수출보험 제도 개선 등 대외 위험 담보 기능을 보강해 수출기업 지원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산업 지원 확대 ▲무역보험 보장성 강화 ▲고객 우대 프로그램 신설 등 단기수출보험 지원 강화가 핵심이다.

우선 전기차, 스마트선박, 로봇, 바이오헬스 등 정부가 정한 12대 신산업 물품을 수출하는 기업에 대해 단기수출보험 한도를 현재보다 최대 20% 늘린다. 이번 조치로 신산업 보험 한도가 총 1900억원 늘어나 해외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수출보험을 이용하는 중견기업에 대해선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수출대금 비율을 현행 97.5%에서 10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중견기업도 중소기업과 동일하게 수출금액 100%까지 보장 범위가 넓어지는 것이다.


오는 10월에는 단기수출보험 보장성 강화, 보험 가입 제한 완화 등 혜택을 담은 '프리미엄 포괄보험'을 새로 선보인다. 본래 매년 1월부터 1년 단위로 운영되나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를 고려해 3개월 앞당긴 10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무보 관계자는 "신규 프로그램 이용 고객이 대외 리스크 관리와 신시장 개척에 무역보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무보는 지난 4월부터 수출기업이 기존 거래처와 관계를 유지하고 시장점유율을 지킬 수 있도록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력 수출시장의 단기수출보험 한도를 감액 없이 연장해주고 있다. 7월까지 지원 규모만 1만6996건, 금액 기준 20조1595억원으로 올 한 해 목표(28조7000억원)의 70%를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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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무보 사장은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대외 리스크를 줄이고 해외 진출 기회를 열어줄 수 있도록 그간의 지원 대책을 재점검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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