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국 관광객 유치 준비작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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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자카르타 최수진 객원기자] 인도네시아 대표휴양지인 발리섬이 해외관광객들에게 다시 개방될 전망이다. 발리 지방정부가 주요 국가들을 상대로 트래블버블(입국 제한 완화) 논의를 본격 진행한데 이어 인도네시아 중앙정부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18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루훗 비나르 판지아탄 해양 및 투자조정장관은 최근 인도네시아가 외국인 입국을 결코 서두르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9월11일부터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발리 지방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자국내 여행객들의 발리 방문을 허용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관광객 유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관광산업이 인도네시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통제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는 인도네시아 인구 2억8000만명 가운데 확진자는 13만명 정도라며 미국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에서 발리섬 개방이 긍정적으로 검토되면서 호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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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훗 장관은 이달 초 자카르타 해외특파원클럽 포럼에서 "호주가 인도네시아와의 트래블버블 협의에 응하는 것으로 안다"며 "호주인들은 특히 발리를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과도 관광개방협약을 적극 추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발리로 입국하는 관광객은 철저한 방역과 건강확인서를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면서 뉴질랜드, 한국, 일본 등과도 트래블 버블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호주 정부가 인도네시아 결정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사이먼 버밍엄 호주 관광부 장관은 인도네시아와의 트래블버블 협정 가능성에 대해 "섣부른 결정은 금물"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자카르타 최수진 객원기자 nyonya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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