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명 코로나19 진단 검사 대기중
잇단 감염에 치안 공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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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가 경찰 내부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서울 일선 경찰관들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접촉자도 계속 늘고 있어 치안 공백 우려도 나온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경찰관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심 증상을 보이는 이는 4명이며 확진자 혹은 의심자와 접촉한 경찰은 각각 97명과 67명으로 이들은 현재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찰관 중 4명은 서울 혜화경찰서 소속으로 지난 15일과 16일 여성청소년과 경위가 각각 1명씩, 17일에는 강력계 소속 경찰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광진경찰서와 관악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도 1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부부 사이이며 관악서 소속 경찰은 역학조사에서 자신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이고 지난 14일 퇴근 후 이 교회에 다니는 지인을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자는 물론, 이들과 접촉한 이들이 격리 조치를 받으면서 치안 공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현재 혜화경찰서는 확진 경찰과 접촉한 34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청사에 대해 방역 조치하고 발열 체크 등을 통해 외부인 출입을 관리하고 있다. 혜화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부서의 경우 인력과 일정을 조정해 치안 공백이 나타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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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서울 도심에서 강행된 대규모 집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접촉한 경찰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자도 나올 수도 있다. 경찰은 당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광화문역 등지에 90여개 중대, 7000여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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