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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음식 낭비마라" 지시에 中 먹방 타격

최종수정 2020.08.13 17:06 기사입력 2020.08.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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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음식을 낭비하지 말라고 지시하면서 일부 인터넷 먹방의 방송이금지됐다. 사진은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콰이서우의 유명 먹방 방송인으로 알려진 '츠훠장레이'가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음식을 낭비하지 말라고 지시하면서 일부 인터넷 먹방의 방송이금지됐다. 사진은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콰이서우의 유명 먹방 방송인으로 알려진 '츠훠장레이'가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음식을 낭비하지 말라고 지시하면서 중국의 일부 인터넷 먹방이 금지됐다.


13일 중국 펑파이 신문은 최근 국영 중국중앙(CC) TV가 음식을 낭비하는 먹방을 비판하는 방송을 내보내자 일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 폭식 먹방 방송을 금지시켰다고 보도했다.

일부 유명 주보(BJ)는 과거 먹방 동영상을 지웠다.


또 더우인(틱톡의 중국 버전), 콰이서우(快手) 등 중국의 유명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서 '먹방', '대위왕(大胃王·대식가)' 등을 검색하면 "문명한 먹방, 식량을 아끼자, 식량 낭비 금지, 합리적인 식사문화"라는 문구가 뜬다.


앞서 중국 관영 언론은 지난 11일 시 주석이 최근 "음식 낭비 현상이 가슴 아프다"며 "음식 낭비를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식량 생산은 매년 풍족하지만, 식량 안보 위기의식은 여전하며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까지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중국 일부 지방이 음식 절약을 위해 'N-1 운동'을 시작했다. 음식 낭비를 막기 위해 음식점들이 고객들에게 사람 수보다 1인분 적은 음식을 시키라고 권유하는 운동이다.


중국 국영방송 CCTV는 음식 낭비 사회 현상을 비판하며 폭식을 주제로 한 일부 먹방 프로그램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내 음식 절약 캠페인이 이어지면서 먹방 방송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CCTV가 저격한 폭식을 주제로 한 방송인 콰이서우 '츠훠장레이(吃貨張磊)' 아이디는 현재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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