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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아미코젠, 국산 바이오소재 수요 높아질수록 수혜 기대"

최종수정 2020.08.06 08:06 기사입력 2020.08.0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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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KB증권은 유전자 진화기술 기반 특수 효소 전문기업인 아미코젠 에 대해 "국산 원료의약품의 수요가 확대될수록 아미코젠의 온전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6일 분석했다.


아미코젠은 2000년에 설립돼 바이오 사업(제약용 특수효소), 단백질 정제사업(정제레진, 항체 배양 배지), 헬스케어(건기식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에는 아미코젠 차이나, 스킨메드, 아미코젠 퍼시픽 등이 있으며 유전체 분석 장비 회사인 클리노믹스를 주요 관계사로 두고 있다.

KB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무역분쟁 등을 겪으면서 각 산업별 소재, 부품, 장비의 중요성이 재부각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바이오 원료 의약품에 대한 해외 의존도는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는 26%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원료 의약품의 국산화 중요성이 대두될 경우, 아미코젠이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미코젠은 2022년까지 3년간 231억원이 투자되는 바이오의약품 세포배양 배지생산 국산화 국책과제 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국책과제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맞춤형 세포배양 배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과제다.


이병화 연구원은 "지난 5월 매입한 송도 부지에 신공장 및 R&D센터 건립 이후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향 본격적인 배지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DX기술 관련 로열티 발생 여부도 주목된다. 이 연구원은 "DX기술은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인 7-ACA의 직접 발효 생산기술을 의미한다"며 "7-ACA 생산균주를 직접 개발함으로써 1단계 효소법 대비 제조원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고, 기존 대비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 현재 중국 K사와 조인트벤처가 진행 중이며, Scale up 결과에 따라 로열티 이익 발생 여부에 주목한다"고 전했다.


콜라겐의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 시, 판매가격 인상을 통한 매출 확대 여부도 체크포인트로 꼽힌다. 아미코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콜라겐 수요에 대응하고자 중국 청도에 300톤 규모, 국내 400톤 규모의 생산공장을 완공했고, 베트남 시장 진출 및 젤라틴 신사업을 위해 남비에트코퍼레이션과 연 800톤 규모의 공장설립 JV를 체결 중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개별인정형 원료 임상 승인 시 판가 인상에 따른 실적 향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스크 요인도 있다. 아미코젠의 단백질 정제사업이 초기 단계인만큼 매출 인식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매입한 인천 송도 부지에서 배지 제조 공장 완공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레진은 신약개발회사 및 연구소 등 소량으로 매출이 인식되고 있다. 대형 바이오시밀러 기업향으로의 실질적인 수주 여부도 중요하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등 대외여건으로 인한 중국 주요 파트너 사와의 계약 연기, 종속회사들의 이익 감소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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