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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20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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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LH는 3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돼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LH는 올해 1군 공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LH는 2009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돼 출범하면서 기존의 노동조합이 개별적으로 존재했다. 2015년에는 통합 이후 입사한 직원 중심의 노동조합이 신설돼 총 3개의 복수노조 체제로 운영돼왔다.


이후 '노·노·사 협의체' 구성과 워크숍, 노·사합동 간담회, 전 직원 토론회 등 노·사 양측의 꾸준한 노력으로 상호 신뢰를 쌓아나가며 노동조합 통합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결국 2018년 전 직원 찬반투표를 통해 94%가 넘는 높은 찬성률로 단일노조 출범을 이뤄내 '하나의 LH'를 만들어냈다.


단일노조 출범을 통해 노·노갈등이 사라지며 LH 노·사가 함께 사회적 가치 증진 및 근로자 권익향상을 위해 힘써온 결과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그간 LH 노·사는 공정한 기준 마련을 통해 비정규직 2976명의 정규직 전환을 이끌어내는 등 차별 없는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섰으며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다양한 유연근무제도 도입과 어린이집 추가설치, 육아휴가 확대를 통한 일·가정 양립 실현 등 근로자 권익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외에도 LH 인권센터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등 인권침해 행위 예방 및 신속한 피해 구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보건센터를 전국 지역본부에 설치해 임직원 건강관리와 스트레스 치유를 지원하며 직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했다.


최근에는 변창흠 사장과 노조위원장 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투자확대 및 임대료 감면 등 긴급 주거지원을 시행했다.


장충모 LH 경영혁신본부장은 "앞으로도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노사관계 비전을 제시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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