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김재우·조유리 부부 "결혼 5년 만에 생긴 아들... 2주만에 떠나"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재우와 조유리 부부가 출연해 아이를 잃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방송인 김재우·조유리 부부가 결혼 5년 만에 생긴 아이를 떠나보낸 사연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재우와 조유리 부부가 출연해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유리는 "여기 오니까 너무 좋은데"라며 운을 뗐다.
김재우는 "당신이 무슨 생각하는지 알겠다. 보고 싶지? 나도 그래"라며 "좋은 거 보고 맛있는 거 먹고 그러면서 같이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랫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았는데 결혼 5년 만에 천사 같은 아들이 생겼다"라며 "아들이 아내를 닮았으면 하는 마음에 김율이라고 지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들이 아내 뱃속에 있던 7개월 때 몸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우리는 힘을 내기로 했다"라며 "아내의 얼굴을 빼 닮고 내 몸을 닮았던 아들이 태어났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2주였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몸이 아파서 버티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갔다. 다른 분들은 제왕절개를 하고 산후조리도 하는데 아내는 그 과정이 없었다. 바로 아이 병간호부터 시작했다"라며 "아내가 굉장히 건강했는데 건강이 한순간에 무너졌다"라고 전했다.
이에 조유리는 "남편이 SNS에 응원해준 분들에게만 이 소식을 전하자고 했지만 그러면 아이가 없다는 걸 인정하는 것 같아 그러지 못했다"라며 "남편이 모든 일을 그만두고 내 옆에만 있고 지켜줬다. 일에 영향이 있었지만 내 부탁을 들어주느라 지금까지 있어 줬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재우는 "다시는 울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작은 관을 아내가 들고 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차 안에서 아들을 안고 있는 아내가 나를 보고 웃어줬다. 가장 힘든 순간 나를 위로해준 아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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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가족보다 더 저희를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까지 어떤 얘기도 할 수 없었다. 방송을 보고 아시게 될 테니 이제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아내가 건강해지면 해보고 싶은 일로 버킷리스트 도장 깨기를 하나하나 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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