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리츠 주가 하락 과도…성장성에 주목해야"
지난 한 달간 주요 상장리츠 주가 6% 하락
자산 증대 통한 배당 성장 매력도 높아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리츠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근 한 달간 6% 가까이 주가가 하락해 배당수익률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추가자산 편입으로 배당 성장이 계속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1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주요 상장리츠의 주가가 평균 6%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활동이 멎은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바이오, 2차전지 등 신산업 관련 기업공개(IPO) 주가가 급등하며 시중 유동성이 이들 산업으로 쏠려 리츠와 같은 인컴형 상품에 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저하됐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위 섹터가 다양한 글로벌 리츠는 데이터센터, 셀타워 등 디지털 부동산 관련 리츠의 주가가 상승하는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며 “풍부한 유동성은 신산업과 고위험 사업군으로만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상장리츠의 주가 부진으로 주요 5개 종목(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랩, 롯데프라임리츠, NH프라임리츠, 이지스밸류플러스)의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연초 5%대에서 현재 6.1%대로 상승했다. 상장 당시 제시했던 배당수익률로 회귀한 셈이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배당 컷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리츠는 미국(배당 성향 70%)과 달리 배당 가능한 이익의 90%를 모두 배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자 연구원은 “실제로 지금까지 배당이 삭감된 리츠는 없었다”며 “임대료 지급의 주체가 되는 앵커나 기초자산의 체력도 튼튼한 편이라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리츠들의 추가자산 편입에도 주목해봐야 한다. 최근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 등은 추가 자산편입을 검토하고 있다. 자산 증대를 통한 배당 성장은 중요한 투자 포인트다. 특히 신한알파리츠는 기존의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차입=여력 확대로 유상증자 없이 2개의 자산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리츠는 점포 외에도 물류센터 등 다양한 자산 편입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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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자 연구원은 “올해 10개 남짓 리츠가 상장하는 만큼 이 같은 성장 가능성을 감안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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