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 권역 길 정원 조성 기본구상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대흥사 진입로 옛길 복원, 테마 ‘길 정원’ 조성 윤곽

해남 두륜산 편백나무 숲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 두륜산 편백나무 숲 (사진=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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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전남 해남군은 두륜산 대흥사 일원에 전국 최초로 테마가 있는 길 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주민대표, 대흥사 및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는 두륜산 권역 길 정원 조성의 기본구상 용역 결과와 함께 전라남도 명품관광밸트 구축 사업과 연계한 천년고찰 테마관광루트 개발 여건을 분석했다.

기본구상에 따르면 두륜산 권역 길 정원 조성은 ‘명상과 치유 그리고 옛길 복원’을 기본방향으로 천년고찰 대흥사 산사길을 복원하고, 길 정원과 개울 정원, 숲속 길 정원, 어울림 정원 등 명상과 치유의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우선 현재 아스콘 포장된 2.1㎞ 구간의 대흥사 숲길을 보행자 전용의 산사길(옛 흙길)로 복원하고, 방문객들이 다양한 수종이 식재된 정원을 마음껏 감상하며 걸을 수 있도록 길 정원을 조성한다.

개울 정원은 대흥사 계곡의 개울길을 따라 걸으며, 일상에 지친 마음을 비우는 ‘비움의 길’로 조성된다. 수변 휴식공간을 비롯해 산책로, 소원의 연못 및 약속의 다리 등이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머무는 길로 조성되는 숲속 길 정원은 피톤치드 가득한 삼나무 숲에서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치유의 공간으로, 어울림 정원은 사찰체험 등 관광 이벤트나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대흥사 권역 길 정원 조성사업은 해남군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지역자원과 연계한 ‘쉼과 재미가 있는 테마정원(휴-펀 밸리)’을 조성해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23년 완료 예정으로, 총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된다.


두륜산 대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천년고찰이다. 국보 308호 북미륵암 마애좌불을 비롯해 천년 수, 일지암, 남미륵암 등 역사 유적과 두륜산케이블카, 두륜 미로파크, 웰빙 음식촌 등이 밀집한 해남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이다.


특히 대흥사까지 오르는 십리숲길은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루고 있고, 구곡구유라 해 계곡과 물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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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는 “두륜산 권역 길 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남해안권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차별 사업추진을 빈틈없이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khyeon04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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