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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방문판매發 코로나19, 12개 소집단으로 번져…누적 140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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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금양빌딩·광륵사·일곡중앙교회 등 연결고리 차단 안돼

광주의 배드민턴 클럽이 새로운 집단 감염원으로 등장한 가운데 13일 오전 배드민턴 클럽이 대항 경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된 전남대 스포츠센터가 폐쇄돼 있다.<이미지:연합뉴스>

광주의 배드민턴 클럽이 새로운 집단 감염원으로 등장한 가운데 13일 오전 배드민턴 클럽이 대항 경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된 전남대 스포츠센터가 폐쇄돼 있다.<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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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광주 일대 방문판매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늘어 누적 환자가 140명으로 늘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기준 광주 일곡중앙교회에서 1명, 배드민턴클럽과 휴대폰매장과 관련해 각 2명씩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주지역 사찰인 광륵사에서 지난달 27일 첫 환자를 확인한 후 17일가량 지난 가운데 소규모 집단감염이 꾸준히 번지고 있다.

다단계 연관성이 의심되는 금양빌딩과 관련한 집단이 26명이며 일곡중앙교회(21명), 광주사랑교회(17명), 광륵사(14명) 등 모두 12개 집단으로 퍼졌다. 이 집단에서는 요양원이나 사우나, 병원, 고시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다방면에 걸쳐 있어 방역당국에서도 연결고리를 끊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기 광명에 있는 수내과의원 투석환자가 지난 10일 확진된 후 같은 병원의 투석환자 2명, 확진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수원 영통구에 사는 가족 2명이 지난 11일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1명이 육아도우미로 일한 가정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가운데 확진된 2명은 어린이집 원아로 교직원과 원아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미지: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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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환자 가운데서는 아시아권에서 입국한 이가 다수를 이룬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해외에서 유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4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8명,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환자가 25명이다. 지역별로는 필리핀이 16명, 우즈베키스탄이 9명, 카자흐스탄이 3명, 방글라데시와 인도ㆍ일본이 각 1명이다. 미주지역이 7명, 유럽에서 4명이 입국해 확진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42.7%, 국내 집단발생은 35.5%로 해외유입 발생 비중이 늘었다"면서 "국내 집단발생은 충청권ㆍ호남권에서 방문판매, 종교시설, 친목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요양시설, 교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산발적 집단발병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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