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의정부·대전교구 '소모임·행사' 전면 중단
서울 명동성당을 포함한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미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내일(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주일 미사를 포함해 본당 미사를 중단하고, 각종 모임도 갖지 않기로 했다. 사진은 25일 명동성당의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신교회의 소모임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천주교에서 본당 내 소모임과 행사를 먼저 중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천주교 의정부교구는 8일 각 본당에 보낸 공문을 통해 "모든 소모임과 행사를 별도 교구 지침이 있을 때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교구 소속 원당성당에서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나왔고, 함께 미사를 봤던 신자들이 전수검사를 받았다.
이 교구는 "(소모임 중단은) 개신교에 해당하는 정부의 조치이지만, 종교 발 감염의 확산과 위험 속에서 각 본당은 방역수칙 및 전례 지침을 더욱 엄격하게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주교 대전교구도 이날 교구 알림을 통해 정부의 개신교회 소모임 및 식사 제공 금지 조치를 알리면서 "교구의 모든 본당과 기관에서는 10일부터 미사 이외의 모든 모임과 식사 제공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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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5일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본당과 기관의 미사·모임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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