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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막장 드라마'에…통합당 당원들 '즉각 출당조치'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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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안동시 읍면동 협의회장단 명의로 결의
"다수당 의원이 무소속·타당 의원 결탁…묵과 못해"

지난 6일 열린 안동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지난 6일 열린 안동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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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안동시의회가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막장 드라마'를 연출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안동시 읍면동 운영위원들이 해당행위 의원들에 대한 출당 조치를 요구하고 나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미래통합당 안동시 읍면동 협의회장단은 8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전원의 이름으로 결의문을 채택, 지역 당협위원장인 김형동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이 소수 타당 또는 무소속 의원들과 결탁 또는 직을 받는 조건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소속 의원이 아닌 의원을 의장에 선출되도록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이는 정당의 목적에도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의원들을 우리 당 소속 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후반기 안동시 의장단 구성에 관련해 해당행위를 한 의원들을 즉각 출당 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들 의원들에 대한 강력한 징계가 이뤄질 때까지 단합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지난 1일 의장단 선거와 6일 상임위원장 구성 과정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끼리 불협화음을 보이면서 결국 의장과 핵심 상임위원회 자리를 무소속 의원에게 넘기는 볼썽사나운 해프닝을 벌였다.

총 18명의 의원 가운데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래통합당 의원 12명은 파벌 싸움 끝에 의장 자리를 무소속 김호석 의원에게 뺏겼고, 6일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도 통합당 의원끼리 분란으로 무소속 후보들에게 운영위원장 자리와 경제도시위원장 자리를 넘겨줬다. 안동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2명, 미래통합당 12명, 무소속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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