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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교수들 ‘코로나19 장학금’ 십시일반 모금

최종수정 2020.07.05 17:14 기사입력 2020.07.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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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교수들 ‘코로나19 장학금’ 십시일반 모금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조선대학교 교수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제자들에게 십시일반 모금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5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장학금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재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수평의회 주도로 이뤄진 자발적인 모금 운동으로 마련된 기금이다.

현재까지 조성된 장학금은 1억4070만 원이며, 모금 운동은 확산 중이다


앞서 조선대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 400명에게 청송장학금 2억 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 제자사랑 장학금은 청송장학금에 선정되지 못한 지원자들을 재심사해 수여 대상자를 선발했다.

이번 장학금의 선발대상 및 기준도 청송장학금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폐업, 파산, 실직, 경제난을 겪고 있는 재학생(청송1 유형) ▲타지역 출신으로 등교를 위해 월세, 기숙사비 등 주거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재학생(청송2 유형)이다. 총 137명이 선정됐다.


이번 제자사랑 장학금 전달로 청송장학금에 지원했던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주거비용 부담 해소에 무게를 두기 위해, 경제난 지원(청송1 유형)에 52명, 주거 지원(청송2 유형)에 85명의 장학생을 선정했다. 장학금액은 각 50만 원씩이다.


조선대는 ‘코로나19 극복 제자사랑 장학금’의 장학생 280여 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장학금 수여식에는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과 고영엽 교수평의회 의장 및 교수들, 김준연 총학생회장과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경상대학 김모(3학년) 학생은 “대학생활이 거의 멈춰버린 상태에서 주거비용이 부담스러웠는데, 생활에 큰 보탬이 됐다”며 “학생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교수님들의 마음과 정성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영엽 교수평의회 의장은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학생들이 겪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수혜가 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영돈 총장은 “기금 모금에 참여해주신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조선대학교 구성원 모두가 단결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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