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프랑스, 총리 교체한다…"지방선거 참패 뒤 쇄신차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프랑스, 총리 교체한다…"지방선거 참패 뒤 쇄신차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여당의 지방선거 참패 이후 국정 쇄신을 위해 총리를 교체하기로 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3일(현지시간)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퇴서를 제출하고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차기 총리 지명자는 이날 중으로 곧 발표될 예정이다.


필리프 총리는 지난달 28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노르망디 지방 항구도시 르아브르의 시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프랑스 헌법은 중앙정부 각료와 지방자치단체장의 겸임을 허용하고 있다.


필리프 총리가 르아브르 시장에 당선된 이후 프랑스 정가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자신보다 여론조사 지지율이 10%포인트 가까이 앞서는 필리프 총리를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지방선거에서 중도성향 집권당인 레퓌블리크 앙마르슈(LREM·전진하는 공화국)가 참패하고 녹색당을 중심으로 한 중도좌파 진영이 약진한 결과를 고려해 좌파 성향이 뚜렷한 유력 정치인을 새 총리로 내세워 내각을 개편하고 이를 국정쇄신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또 2022년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마크롱 대통령이 중도우파 성향인 필리프 총리가 우파진영의 대권 주자로 더 부상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총리 교체를 단행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새 총리가 이끌게 될 내각의 명단은 내주 초반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