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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결혼식에 983억원 쓴 인도 갑부…거액 빚지고 파산

최종수정 2020.07.01 18:21 기사입력 2020.07.0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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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철강사 아르셀로미탈 락슈미 미탈 최고경영자(왼쪽) / 사진=연합뉴스

인도 철강사 아르셀로미탈 락슈미 미탈 최고경영자(왼쪽)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딸 결혼식에 약 980억원을 쏟아부어 화제가 됐던 인도 부자가 거액의 빚을 지고 파산 선고를 받았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인도 철강사 '아르셀로미탈' 최고경영자(CEO) 락슈미 미탈의 동생인 프라모드 미탈 씨가 최근 1억6000만달러(약 1918억원)에 이르는 빚을 지고 영국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프라모드 씨는 자신이 자문단장으로 있던 보스니아 금속코크스 제조업체 '기킬'의 보증을 섰다가 지난 2013년 거액의 빚을 떠안은 뒤 결국 파산 선고를 받았다.


앞서 프라모드 씨는 지난 2012년 스페인에서 열린 자신의 딸 결혼식에 983억원을 들여 저명한 요리사를 고용하고 하객들을 초청한 바 있다.


당시 프라모드 씨가 딸의 초호화 결혼식을 거행한 것은 형인 락슈미 CEO와의 경쟁심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락슈미 CEO가 딸의 결혼식을 위해 프랑스에서 약 719억원을 지출하자, 형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자신의 딸 결혼식에 200억원을 더 들였다는 것이다.


특히 락슈미 CEO는 재산이 8조8000억원여에 달하는 포브스 선정 인도 9번째 부자이지만, 동생의 빚을 갚는 데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아 일부 외신들은 형제간 불화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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