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인물난 통합당, 윤석열 대선주자로 키우나"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10.1%의 지지율을 기록해 야권 주자 중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일 "야당에서 워낙 인물난이 있으니까 윤 총장도 키워보자는 흐름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개혁을 하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야당 일각에서 '우리가 저 검찰총장이라도 좀 키워 보자'라고 해서 이 문제를 자꾸 부각시키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 장관은 검찰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당연히 검찰 자체적으로 그걸(개혁) 해 달라는 게 대통령의 주문인데, 검찰이 그걸 지금 못 하고 있으니까 안에서 치고 받는 모양새가 되고 있는 것"이라며 "본질은 검찰개혁이고, 거기서 나오는 이야기들과 언행을 본질로 만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의 내용이 윤 총장을 자르는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강 수석대변인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오히려 '윤 총장에 대한 거취를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면서 "윤 총장의 거취문제보다는 검찰개혁을 우리가 얼마나 해나갈 것이냐 그리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검찰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6월 22∼26일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의 지지율이 10.1%로 민주당 소속 이낙연 의원(30.8%), 이재명 경기지사(15.6%)의 뒤를 이었다. 윤 총장은 리얼미터 조사 대상에 이번에 처음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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