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오후 3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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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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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오는 27일 우리민족의 세시풍속 '단오(端午) 행사'가 성대하게 열린다.


안동하회마을보존회는 27일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오후 3시부터 관광객과 하회마을 주민이 함께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절식(節食)과 독특한 향기로 액을 물리칠 수 있다고 여겼던 궁궁이(천궁·芎窮) 나눔을 비롯해 전통혼례·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오'는 또다른 명칭인 '수릿날'에서 그 뜻이 분명히 드러난다. 수리란 '신(神)·높다'는 의미를 가진 고유어로, 높은 신이 오시는 날이란 뜻을 가진다. 조선 후기에 저술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단옷날 산에서 자라는 수리취(戌衣翠)라는 나물을 뜯어 떡을 해먹기도 하고 쑥으로 떡을 해서 먹는데, 그 모양이 마치 수레바퀴처럼 둥글기 때문에 수릿날이라는 명절 이름이 생겼다고 적혀 있다.


'2020 세계유산 홍보 및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의 녹화 촬영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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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욱 안동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 "정월 대보름 축제가 달의 축제였다면 단오 축제는 계절적으로 태양축제에 속한다"며 "전통적으로 명절의 위상을 지녔던 만큼 그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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