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기반 수질관리 시스템'으로 수질사고 선제 대응
수질·민원·공급관로 정보 등 실시간 수집해 빅데이터 분석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 공급에 있어 수질 사고를 조기에 감지하고 수질 취약 지역을 사전에 예측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수질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인공지능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컨설팅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서울디지털재단은 오는 26일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12월까지 'AI 적용을 위한 수질사고 예측시스템 데이터 체계 설계' 과제를 수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환경기술연구소, AI·수질·상수도 분야 자문단, 민간기관 등과 산학연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2005년부터 '수질자동감시시스템'을 통해 한강의 원수, 아리수의 생산 및 배·급수과정에 214개 감시지점을 두고 299대의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해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왔으나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는 먼저 지금껏 여러 분야에 산재돼 있던 수질감시 및 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저장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수질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지능형 공간분석을 통해 서울 전역에 수질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취약지역을 검출하고, 이렇게 검출된 수질 취약지역은 종합감시화면(지도)에 위치가 표시돼 취약관로 교체, 관망 세척, 수질자동측정기 설치 등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또 이달까지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데이터 진단을 시작으로 학습데이터 수집을 완료하고 내년 기계학습 모델 검증 등을 거쳐 2022년까지 수질관리를 위한 인공지능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의 예측 정확도는 기계학습에 사용될 데이터의 품질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서울디지털재단의 데이터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인 인공지능 개발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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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은 인공지능 기반 수질사고 예측시스템 도입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현황을 진단하고 수집 체계를 제안한다. 또 현재 가동중인 수질자동감시시스템의 경보알람 정확도를 검증하고 향상시키는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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