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전북 시민단체들, “불법 새만금 잼버리부지 매립공사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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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고민형 기자] 전북 도내 50여 시민사회단체들이 불법적인 새만금 잼버리부지 매립공사를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새만금 해수유통 추진 공동행동과 (가칭)새만금 해수유통 추진 5대 종단 공동행동, 한국환경회의(생태지평 등 43개 단체) 등 사회단체 등은 23일 전북도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기본계획상 관광레저용지로 지정된 새만금 잼버리부지 매립에 필요한 예산을 농지관리기금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당초부터 새만금 잼버리부지 조성사업이 편법적인 사업 결정이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새만금 잼버리부지 매립사업은 농지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어떤 작물을 심을 것인지 등 농지이용계획도 농업용수 공급방안도 없고, 기존 농업용지 매립사업과 다르게 고매립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 등을 종합할 때 새만금 잼버리부지 매립공사는 농지조성사업이 아니다”라며 “농지관리기금을 불법적으로 전용하는 관광레저용지 조성사업이다”고 규정했다.


이어 “결국 농어촌공사와 정부는 농지관리기금법을 어기고 불법적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내용적으로는 관광레저용지 매립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어서 환경영향평가법 등 관련법을 어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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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와 연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이들은 “새만금 잼버리부지 조성사업에 변화가 없다면 국제환경단체와 함께 새만금잼버리 보이콧운동을 추진해나가겠다”면서 “특히 불법적인 매립사업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실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남취재본부 고민형 기자 gom210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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